민속학연구소

공동학술대회 개최 안내
등록인
민속학연구소
글번호
130157
작성일
2024-06-24
조회
371

민속학의 사회적 쓸모, "시대가 묻고 민속학이 대답하다" 

○ ​일시: 2024년 6월 28(금) 14:00​ ~ 29(토) 12:00 

​ 장소: 국립안동대학교 창의인재관 1층 대강의실(1103) 

○ 주최: 한국민속힉회 ·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 

 

 

민속학의 지속가능성은 당대성, '지금 여기에서' 민속학의 존재이유를 발화하고 증명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이는 최근 우리 한국민속학회의 학술대회의 여러 논의들에서도 거듭,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제기되어 공감을 얻은 바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 이 시기 한국사회가 직면하는, 사회적 이슈들을 민속학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민속학이 과거 문화의 양상을 보여주고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서서 현재와 미래의 문화로도 존재, 기능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번 한국민속학회 학술대회는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과의 공동학술대회로 진행됩니다. 이미 이 사업단은 공동체 해체 시대의 한국사회에, 새삼 공동체 문화의 복원을 통한 ‘희망’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실제적인 모델들을 발굴하고, 또 네트워킹해오고 있습니다. 민속이란 한 개인이 특별나게 만들어낸 것이 아닌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 향유하는 문화이기에 ‘공동체’에 대한 연구, 그리고 더 나아가 복원 노력은 매우 긴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현재적이고 미래적인 아젠다인 셈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민속학의 사회적 쓸모’를 함께 논의하기에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이 제격이었습니다.

 

특징적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차원의 발표자 지정이 아닌 희망신청자로 채워졌습니다. 매우 뜨거운 참여 열기에 놀랐습니다. 게다가 한국민속학회에서 자주 보던 연구자들이 아닌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어 연구자의 외연이 넓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한국민속학회 연구위원회에서는 자유로운 학풍 진작을 위하여 포용성과 시의적절한 주제 설정, 그리고 오픈된 발표 기회 제공에 힘쓰겠습니다.